김주형, 디오픈 앞두고 스코티시오픈 단독 3위

김주형. 연합뉴스
김주형(20)이 디오픈을 앞두고 최고의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최종 5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디오픈을 앞두고 열렸다. 디오픈과 같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만큼 디오픈의 전초전이라는 생각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했다.

김주형은 1라운드 15위, 2라운드 13위, 3라운드 9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뒤 4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단독 3위는 김주형의 PGA 투어 최고 성적표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15위였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다만 김주형은 아직 PGA 투어 회원이 아니다.

김주형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제150회 디오픈에 출전한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7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쇼플리는 지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2주 만에 다시 우승했다.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을 포함해 시즌 3승, 통산 7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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