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입성 임박…伊 매체 "에이전트 확인"

김민재.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김민재(26)의 이탈리아 입성이 임박했다.

칼치오 메르카토, 이탈리아 풋볼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SSC 나폴리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확인했다. 또 '문제가 없다면 이번 주 나폴리에 가서 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2000만 유로(약 268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 3년, 바이아웃 금액은 4500만 유로(약 603억원)로 책정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40경기(리그 31경기)를 뛰며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을 비롯해 나폴리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당초 스타드 렌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나폴리가 김민재를 잡았다. 나폴리는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김민재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영입한 레오 오스티가드에 이은 2호 수비수 영입이 됐다.

현재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포르투갈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민재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되면 안정환, 이승우(수원FC)에 이은 한국인 선수 3호 세리에A 진출이다. 안정환은 2000년 7월부터 2002년 8월까지 페루자에서 활약했고, 이승우는 2017년 8월부터 2년 동안 엘라스 베로나(세리에B 포함)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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