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스콧 피어시(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손에 넣었다. 이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6위, 마스터스 공동 8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0위 등을 기록했지만, 최근 부진에 빠졌다. US오픈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디오픈에서도 공동 81위에 그쳤다.
하지만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4언더파 공동 3위 톰 호기, 브라이스 가넷, 더그 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2타 차 공동 선두다.
노승열(31)은 2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얻어 출전한 김주형(20)은 2오버파 공동 7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경주(52) 역시 김주형과 같은 공동 74위. 강성훈(35)은 5오버파 공동 122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