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2루타' kt 황재균 기록 정정, 역대 15번째 350호 2루타 달성

질주하는 황재균. 연합뉴스
kt 내야수 황재균(34)이 잃어버린 2루타를 되찾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2일 황재균의 기록을 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된 황재균의 안타를 2루타로 정정했다.

해당 경기에서 황재균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초구 커브를 받아쳤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현장 기록원들은 공식 기록지 상 황재균의 안타를 좌중간에 떨어진 단타로 오기했다. KBO는 기록 검수 과정에서 오기를 발견해 2루타로 정정했다.
 
황재균은 해당 기록 오기로 뒤늦게 2루타 1개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광주 KIA전에서 역대 15번째로 2루타 350개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KBO는 현장 기록원의 기록 오기 사유를 규명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추후 기록 오기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 및 검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