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진첸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4년,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73억원)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출신 진첸코는 2016년 러시아 FC 우파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2016-2017시즌에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다녀왔다. 2017-2018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127경기(리그 76경기)를 소화했다. 2021-2022시즌에는 15경기(리그)를 뛰었다.
아스널의 여름 이적시장 5호 영입이다.
앞서 진첸코와 같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영입했고, 마르퀴뇨스와 맷 터터, 파비우 비에이라도 데려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진첸코가 합류하게 돼 기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같이 있었기에 개인적으로 잘 아는 선수"라면서 "아스널에 여러 옵션과 다재다능함을 줄 수준 높은 선수다. 성격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진첸코는 "어린 시절 꿈이 실현됐다. 나는 아스널의 엄청난 팬이었다. 티에리 앙리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아스널에서 뛰었기에 아스널 경기를 봤다"면서 "너무 흥분된다"고 웃었다.
진첸코는 프리시즌을 진행 중인 미국 올랜도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