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만 3곡"…'민희진 걸그룹' 뉴진스, MV로 멤버 이름 공개

23일 0시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로 멤버 이름을 밝힌 뉴진스. 왼쪽부터 하니, 다니엘, 혜인, 해린, 민지. 어도어 제공
팀명조차 베일에 싸여 제작자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 이름을 따 '민희진 걸그룹'으로 불렸던 신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신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멤버 이름을 공개했다.

23일 0시 뉴진스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Hype Boy)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옴니버스 형식의 뮤직비디오 4편이 민지, 하니, 혜인, 다니엘&해린 버전으로 마련됐다. 인트로 영상을 본 후 원하는 멤버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게 했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는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까지 타이틀곡만 3곡이다. 이 중 '하이프 보이'는 뭄바톤과 일렉트로팝을 결합한 사운드와 독특한 프리코러스가 매력적이며, 파트마다 멤버들의 개성 있는 가창이 인상적인 노래다.

멤버들이 직접 한 코멘트에 따르면, '하이프 보이'는 "우리의 또 다른 시크한 색깔을 보여주고 한번 들으면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노래"다. 누군가에게 끌리는 마음, 설레는 대상과 함께한 다채로운 해프닝을 뮤직비디오 안에 녹였다. 멤버 각자 펼치는 스토리가 흥미롭다. 또한 버전별로 카메라 앵글을 다르게 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를 높였다.

'하이프 보이'는 인트로 뮤직비디오를 두고 멤버별로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하게 했다. 두 번째 사진은 다니엘&해린 버전 '하이프 보이' MV 캡처
앞서 뉴진스는 22일 0시 공식 소셜미디어에 팀명과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것으로 데뷔 신호탄을 쐈다. 다만 멤버 이름이나 나이, 국적 등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을 제작한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는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과 같다. 특히 진(Jean)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아이템이다. 뉴진스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New Genes'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너와 메이저 키를 오가는 '어텐션'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한 곡이다. 감각적이고 리드미컬한 도입부를 지나면 멤버들의 풍성하고 청량한 화음이 담긴 후렴구를 만날 수 있다. 오묘한 그루브가 감상 포인트다. '어텐션'은 본편과 퍼포먼스 버전까지 총 2편의 뮤직비디오가 22일 공개된 바 있다.

4번 트랙이자 유일하게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 '허트'(Hurt)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5일 0시 공개된다. 뉴진스 데뷔 앨범 음원은 8월 1일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앨범 발매 일자는 8월 8일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