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계최강' 안산·김우진, 양궁 4차 월드컵 2관왕

안산. 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안산(광주여대)과 김우진(청주시청)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안산은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년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을 6대2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양궁은 이가현이 은메달, 강채영(현대모비스)가 동메달을 휩쓸었다.

안산은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도 이가현, 강채영과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안산은 "1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기에 7월은 기억에 남는 달이다. 올해도 행복하다"면서 "한국 선수와 결승에서 맞붙어 힘들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더 긴장했지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예선에서 1등했고, 단체전도 금메달을 땄기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우진. 세계양궁연맹 제공
남자 리커브 결승에서는 김우진이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를 7대1로 완파했다. 다만 김제덕(경북일고), 오진혁(현대제철)은 일찍 탈락했다.

김우진 역시 김제덕, 오진혁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

김우진은 "콜롬비아까지 오는 데 오래 걸렸다. 시차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고 웃었다.

안산과 김제덕이 나선 혼성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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