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은 25일(현지시간) "호날두가 그의 미래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영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 맨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치면서 이적을 추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이 대상이었다. 가정적인 이유로 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서 참가하지 않았다.
몇몇 구단들이 후보로 언급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사이가 썩 좋지 않았던 구단이다. 그만큼 이적이 급하다는 의미.
다만 맨유는 여전히 "호날두를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날두의 기량은 여전하다. 2021-2022시즌 24골(리그 18골)로 맨유 득점 1위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호날두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호날두가 26일 함께 훈련할지는 불확실하지만, 앞으로 텐 하흐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맨유는 호날두의 복귀를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도 맨유 잔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8월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