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에서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 그리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티네스는 2019년부터 아약스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얻었고, 맨유로 이적했다. 180cm도 안 되는 단신 센터백이지만, 2021-2022시즌 아약스 올해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마르티네스는 "훌륭한 구단에 입단해 영광이다.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운이 좋게 경력 내내 좋은 팀에서 뛰었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텐 하흐 감독과 코칭스태프,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전 소속팀 아약스에 따르면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는 5737만 유로(약 765억원)다. 여기에 1000만 유로(약 135억원) 옵션이 붙는다.
티렐 말라시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은 맨유의 3호 영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