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이강인의 마요르카 상대 비공식 데뷔전

김민재. SSC 나폴리 트위터
김민재(26, SSC 나폴리)가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의 테오필로 파티니에서 열린 마요르카(스페인)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지난 7월27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1950만 유로(약 261억원)의 바이아웃을 페네르바체에 지불했다. 계약기간은 보장 3년과 옵션 2년, 여기에 4500만 유로(약 59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곧바로 나폴리 훈련에 참가한 김민재는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21)의 소속팀 마요르카와 친선경기였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함께 전반 중앙 수비슬 책임졌다. 전반은 실점 없이 마쳤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제압했고, 상대 공격수 움직임도 정확히 예측했다. 앞으로 나아가는 패스도 정확했다.

김민재는 전반 종료 후 벤치로 물러났다.

나폴리는 전반 8분 빅터 오시멘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나갔지만, 김민재가 빠진 후반 10분 동점골을 내줬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았다. 나폴리 수비에 고전하던 마요르카도 후반 동점골을 만드는 동 공격을 풀었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깊은 태클에 걸리기도 했지만, 탈압박에 이은 왼발 킥으로 동료들의 찬스를 만들었다.

한편 나폴리는 16일 엘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세리에A 개막전을, 마요르카는 16일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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