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영입'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은 끝이 아니다?

토트넘의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해리 케인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 '팀K리그'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에서 프리킥을 차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류영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이번 여름은 뜨겁다.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까지 6명을 새로 영입했다. 이적료만 1억 유로(약 1340억원) 이상을 써 포지션별로 알찬 보강을 했다. 2019년 여름 6000만 유로(약 813억원)을 주고 영입한 탕기 은돔벨레의 실패 이후 닫았던 지갑을 활짝 열었다.

6명 영입으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여전히 여러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한 만큼 전력 보강을 멈추지 않을 기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 에버턴 공격수 앤서니 고든과 연결됐다. 물론 아직까지는 소문에 불과하다.

매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도 영입을 추진 중이다. 트라오레의 경우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고, 고든 역시 히샤를리송 영입 당시 스왑딜에 대한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밖에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 이탈리아 세리에A 공격수 니콜로 자니올로,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 미드필더 루카스 페카타 등의 이름도 언급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선수단 정리다. 영입한 만큼 비우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토트넘을 공식적으로 떠난 선수는 스테번 베르흐베인(아약스), 조 로든(스타드 렌) 정도다. 현지 매체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살생부에 포함시킨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세르히오 레길론, 에메르송 로얄, 자펫 탕강가, 조바니 로셀소 등은 여전히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올리버 스킵의 부상도 변수다. 스킵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스킵의 부상 정도에 따라 선수 영입 리스트가 달라질 수도 있다. 윙크스의 경우 잔류가 전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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