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바뀌어도 뮌헨은 강하네…개막전부터 6골 폭발

바이에른 뮌헨.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이다. 2012-2013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0연패를 달성했다. 유럽 5대리그 최초다. 분데스리가와 출범(1963년) 이전 1부리그를 포함해 통산 32번째 우승이었다.

강산이 바뀌어도 뮌헨은 여전히 강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6대1로 완파했다.

뮌헨의 독주 속에서도 프랑크푸르트는 뮌헨에 유독 강한 팀이었다.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동안 뮌헨을 세 번이나 격파했다. 같은 기간 분데스리가에서 프랑크푸르트보다 뮌헨을 많이 이긴 팀은 없다. 또 홈 경기에서는 뮌헨을 통산 23번이나 꺾었다. 역시 최다 기록이다.

하지만 뮌헨은 너무나도 압도적이었다.

전반 5분 요슈아 킴미히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5골을 폭발했다. 전반 10분 뱅자맹 파바르, 전반 29분 사디오 마네, 전반 35분 자말 무시알라, 전반 43분 세르주 나브리가 연속 골을 터뜨렸다.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분데스리가 데뷔골과 함께 두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앞서 RB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에서도 골을 넣었다. 뮌헨 소속으로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것은 2012-2013시즌 마리오 만주키치 이후 처음이다.

뮌헨은 후반 19분 1골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2003년생 무시알라의 분데스리가 통산 13호 골이다. 울리 회네스와 함께 뮌헨의 10대 최다 골 타이 기록.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전반전은 정말 훌륭했다. 항상 그럴 수는 없겠지만, 두 경기 정도 치르면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경기에서 보여주는 에너지가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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