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폭발' KIA 이창진, 개인 첫 월간 MVP 수상 영예

이창진, 적시타치고 세리머니. 연합뉴스
KIA 외야수 이창진(31)이 데뷔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KIA 이창진이 7월 한 달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창진은 지난 2014년 KBO리그 데뷔 이래 첫 처음으로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38만8327표 중 16만5021표(42.5%)를 받은 이창진은 총점 38.44점으로 7월 최고의 선수가 됐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SSG 윌머 폰트는 총점 24.9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테이블세터진에서 제 몫을 충실하게 소화해냈다. 7월 16경기에서 63타수 30안타, 타율 4할7푼6리 9타점 15득점 2도루, 출루율 4할9푼2리, 장타율 5할5푼6리, OPS 1.048을 폭발시켰다.

타석에서 2번 중 1번 꼴로 베이스를 밟았고, 타율은 리그 1위다. 최다 안타는 2위. 특히 KIA의 월간 안타 192개 중 약 15.6%를 책임지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7월 한 달간 출장한 16경기에서 11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3일부터 31일까지는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올리며 개인 최다 연속 경기 멀티히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창진은 해당 기간에만 20안타를 몰아치는 등 KIA가 월간 타율 1위(2할9푼8리)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7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창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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