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13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공개했다. 축구계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10월17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 손흥민은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 이은 두 번째 발롱도르 후보 입성이다. 손흥민은 앞서 2019년 설기현(2002년), 박지성(2005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경험이 있다.
당시 5위표 4표로 4점을 얻어 2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였다. 설기현과 박지성은 표를 얻지 못했다.
올해 역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한 후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후보에 포함됐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은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후보에서 제외됐다. 메시는 역대 최다인 7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역시 후보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