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윤아 '빅마우스', 또 시청률 상승…10% 코앞

12일 방송한 MBC '빅마우스' 5회 캡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한 '빅마우스' 5회 '작업 시작해야겠어. 내 방식대로.' 시청률은 전국 가구 시청률 9.8%였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0%였다. 박창호(이종석) 사슬파 두목 양춘식(송경철)을 찾아가는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시청률이 12%까지 올랐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창호는 모두의 눈을 속이고 진짜 '빅마우스'로 인정받았으나, 이 소식을 들은 아내 고미호(임윤아)의 신뢰에 금이 가면서 분열이 찾아오는 내용이 나왔다.

진짜 빅마우스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들어선 박창호는 마약 거래자 명단을 정확하게 맞췄다. 이에 공지훈(양경원)은 본인 돈을 돌려받고자 박창호와 NR포럼 사모펀드 담당자 피터 홍(신승환)을 대면시켰는데, 결정적인 증인 피터 홍이 검찰청 한복판에서 사망해 박창호가 빅마우스라는 확신은 더 커졌다.

공지훈은 고미호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남편인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라고 전했다. 이미 박창호에게 자세한 사정을 들었던 고미호는 공지훈을 도발했고, 자신을 도와준 최도하(김주헌)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도하는 고미도 또한 박창호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하며 고민에 빠졌다.

박창호가 빅마우스로 인정받은 후, 구천 교도소 안에서는 박창호를 중심으로 한 파벌이 새롭게 생겨났다. 그러면서 공지훈에게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선물 보내줄게"라며 고미호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했고, 사슬파 두목 양춘식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한편, 구천병원 살인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인 한재호(이유준)에게 자신이 당했던 그대로 복수한 후 목숨을 담보로 자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고미호 역시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으나 이렇다 할 증거는 찾지 못한 상태. 그런 고미호에게 최도하는 박창호가 진짜 빅마우스이며, 마약 거래자 명단, 피터 홍 독살, 구천 교도소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을 전했다. 교도소에 있는 박창호가 1억을 일시불로 갚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박창호를 향한 고미호의 신뢰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빅마우스'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나날이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빅마우스' 6회는 오늘(13일) 저녁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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