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나폴리와 토트넘이 은돔벨레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곧 완료될 예정이다. 나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은돔벨레를 만나 개인 합의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7월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860억원),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주급 역시 20만 파운드(약 3억원)로, 토트넘 내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지난 1월 3부리그 모어컴과 FA컵 64강에서는 0대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될 때 천천히 걸어나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지난 7월 토트넘의 방한 때도 전력 외 판단과 함께 영국에 남았다.
새 소속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유력하다. 나폴리는 파비안 루이스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추진 중이다.
은돔벨레가 나폴리로 이적하면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