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43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이경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33위다. 이경훈의 목표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들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 지난해에는 31위로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지 못했다.
1라운드 종료 후 이경훈의 페덱스컵 예상 랭킹은 32위다.
이경훈은 "첫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전반 좋은 플레이를 하고 후반 보기가 있었지만, 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기분 좋게 첫 날을 시작한 것 같다"면서 "이번 주 좋은 플레이를 해야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에 갈 수 있기에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다만 부담을 갖고 싶지는 않다. 그냥 최선을 다하면 다음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4타 차다. 선두 브래들리부터 공동 13위 그룹까지 1타 차로 쭉 늘어선 상태다.
임성재(24)는 1언더파 공동 34위, 김주형(20)은 이븐파 공동 4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27)는 7오버파로 부진하며 출전 선수 중 최하위(공동 67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후 페덱스컵 예상 랭킹은 임성재가 14위, 김주형이 34위, 김시우가 62위다.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선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1언더파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공동 13위, 4위 샘 번스(미국)는 2언더파 공동 24위, 5위 토니 피나우(미국)는 6오버파 공동 6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