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당한 두 사령탑의 엇갈린 희비…투헬만 출전 정지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오른쪽)과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 연합뉴스
런던 더비에서 충돌했던 두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벌금 1만5000파운드(약 2400만원),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5000파운드(약 5500만원) 징계를 내렸다.

콘테 감독과 투헬 감독은 지난 15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과한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 도중 한 차례 신경전을 펼쳐 경고를 받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악수 과정에서 몸싸움을 펼치지고 했다. 결국 레드카드와 함께 퇴장을 당했다.

레드카드에 대한 자동 징계는 없었다. 다만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심판 판정에 관련한 발언으로 콘테 감독보다 징계 수위가 세졌다.

당시 VAR(비디오 판독) 담당이었던 마이크 딘이 실수를 인정했지만, 투헬 감독은 "심판의 고백에 감동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너무 명백한 실수라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아직 이해할 수 없다"고 여전히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에서는 벤치를 지킬 수 있다. 징계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후 적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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