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양궁 2관왕' 장혜진 은퇴 "더 많은 도전할 것"

장혜진. 대한양궁협회 제공
2016년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35)이 정든 활을 내려놓았다.

장혜진은 22일 울산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은퇴식을 통해 공식 은퇴했다.

대구 대남초등학교 5학년 때 양궁을 시작한 장혜진은 2013년 벨레크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달성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장혜진은 "이제야 은퇴가 실감난다. 시원섭섭한 마음과 함께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양궁을 하면서 희로애락을 배우고,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 은퇴식이 끝이 아닌 새로운 길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도전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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