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악몽 같은 뉴캐슬전…클리어링 실수로 실점 빌미

황희찬. 연합뉴스
황희찬(26,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게는 악몽 같은 하루였다.

황희찬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45분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울버햄프턴은 뉴캐슬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2무2패 승점 2점. 시즌 초반이지만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8분 후벵 네베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곤살루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네베스의 시원한 중거리포였다. 옵타에 따르면 포르투갈 선수들이 합작한 프리미어리그 31번째 골로, 31골 중 20골이 2019년 1월 이후 울버햄프턴이 만들었다.

황희찬은 1대0으로 앞선 후반 39분 페드루 네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45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한 뒤 공을 걷어냈지만, 하필 뉴캐슬 공격수 생 막시맹 앞으로 향했다. 이어진 막시맹의 논스톱 슈팅이 그대로 울버햄프턴 골문에 꽂혔다.

BBC는 "황희찬의 끔찍한 클리어링"이라고 표현했고,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양 팀 최저 평점 5.9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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