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선수 어르헝 참가'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실시

2021-2022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7개 구단이 팀의 미래를 짊어질 원석을 발굴하기 위해 나선다.
 
KOVO는 오는 9월 5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2022-2023시즌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16개 학교, 49명의 선수들이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2022 AVC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중앙여고 황지민, 제천여고 고서현, 세화여고 임혜림을 비롯해 2022 U-20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일신여상 박은지와 한봄고 김보빈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맹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의 전주 근영여고 서가은, 대전 용산고 이지희도 프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귀화를 추진 중인 몽골 출신 체웬랍당 어르헝(목포여상)은 전 구단의 동의 하에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KOVO 규약에 따르면 귀화 신청 후 귀화 승인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전 구단의 동의로 귀화 절차 중인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우선지명권(1명)을 지닌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1라운드 1순위를 지명한다. 이후 추첨 확률 1순위를 부여받은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해 지난 시즌 최종순위 역순으로 페퍼저축은행 35%, 흥국생명 30%, IBK기업은행 20%, KGC인삼공사 8%, GS칼텍스 4%, 한국도로공사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된 지 약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선발된 선수들의 기쁨과 환희가 네이버 중계를 통해 생생히 전해질 예정이다.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이어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10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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