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해 개막 5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1대1로 비겼다. 3승2무 승점 11점 3위 자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다만 찬스가 없었다. 전반 34분 손흥민을 향한 케인의 크로스가 날아왔지만, 손흥민 앞에서 틸로 케러의 자책골이 나왔다. 발을 대기만 해도 골로 이어질 만큼 완벽한 찬스였기에 아쉬움은 컸다.
손흥민은 1대1로 맞선 후반 28분 처음이자 유일한 슈팅을 날렸다.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때린 오른발 감아차기였다. 손흥민의 전매특허와 같은 움직임이었지만,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2~4라운드처럼 교체로 빠지지는 않았다. 후반 31분 히샤를리송이 투입됐지만, 손흥민이 아닌 쿨루세브스키가 벤치로 나갔다.
손흥민의 기록은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88%. 키 패스는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9점을 줬다. 경기에 나선 토트넘 선수 12명(교체 1명 포함) 중에서 최저 평점이었다. 심지어 자책골을 기록한 웨스트햄 수비수 틸로 케러와 같은 평점이었다. 그만큼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증거다.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에게 최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의 평점은 6.4점. 오히려 자책골을 넣은 케러(6.5점)보다 낮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