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림피아코스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축구 레전드가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한다. 마르셀루, 피레아스(그리스의 항구도시)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마르셀루의 영입을 발표했다.
마르셀루는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레전드다. 브라질 출신으로 2007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545경기에 출전했다. 들어올린 트로피만 25개. 라리가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스 우승 5회 등에 힘을 보탰다.
다만 2021-2022시즌부터 조금씩 경쟁에서 밀렸다. 서른넷의 나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현역으로 뛰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했다.
다양한 국가,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유럽 잔류를 원했다. 헤타페(스페인), 몬자(이탈리아),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여전히 빅리그에서도 인기가 있었다. 하지만 마르셀루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 올림피아코스로 향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1년이다. 이후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