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2라운드 주춤…다나 오픈 공동 4위

최혜진. 연합뉴스
최혜진(23)이 잠시 주춤했다.

최혜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9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4위.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순위가 조금 내려앉았다. 10언더파 단독 선두 루시 리(미국)와 격차도 3타 차로 벌어졌다.

최혜진은 지난 CP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미끄러져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다시 첫 승을 꿈꿨지만,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숨을 고르게 됐다.

최혜진은 "출발할 때는 크게 나쁘지 않았던 느낌이었는데 중간에 샷이 흔들렸다. 후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그런 걸 못잡으면서 흔들렸다. 위기가 왔을 때 세이브를 못 했던 것이 아쉬운 점"이라면서 "지난 주 아쉬웠던 경기도 있고, 최선을 다해서 장갑을 벗을 때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미향(29)과 2019년 챔피언 김세영(29), 이정은(34), 2012년 챔피언 유소연(32), 김효주(27)가 나란히 5언더파 공동 1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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