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천 상무와 2대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14승9무6패 승점 51점 2위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울산(승점 59점)과 격차는 8점이다.
최근 3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참가 전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했고, 토너먼트 종료 후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포항 스틸러스, 김천과 연거푸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9분 김경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북은 후반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5분 백승호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앞서 김보경이 골키퍼 황인재에게 걸려 넘어지며 얻은 페널티킥이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이승기의 패스를 바로우가 마무리하며 2대1로 역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43분 김준범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3점을 눈앞에서 놓쳤다.
포항은 대구FC를 4대1로 완파했다. 13승9무7패 승점 48점 3위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