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2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2022 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은 여우단역상(이유미), 스턴트 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개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에미상은 수상 부문이 많아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앞서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트 에미상을 통해 미술, 기술, 단역 배우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올라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단역상을 받은 이유미는 "이렇게 큰 영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다"며 주최 측인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과 넷플릭스에 감사를 전했다.
이유미는 함께 후보에 오른 홉 데이비스(HBO '석세션'), 마샤 게이 하든(애플TV+ '더 모닝 쇼'), 마사 켈리(HBO '유포리아'), 산나 라단(HBO '석세션'), 해리엇 월터(HBO '석세션') 등 쟁쟁한 배우를 제치고 단역상을 품에 안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오자크'(넷플릭스) '세브란스: 단절'(애플TV+)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쇼타임) '바이킹스: 발할라'(넷플릭스) '설국열차'(TNT) 등 유수의 작품들과 경쟁해 스턴트 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받았다.
이외에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은 오는 12일(현지 시간)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