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좁혀진 격차' 울산,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에 패배

울산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다시 격차가 좁혀졌다. 여전히 유리한 입장이지만,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울산 현대다.

울산은 1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동해안 더비 통산 전적은 울산이 58승51무64패로 밀리게 됐다. 올해 세 차례 동해안 더비 역시 울산이 1승2패로 열세다.

특히 울산은 동해안 더비 패배로 18승8무5패 승점 62점을 유지했다. 전날 대구FC를 5대0으로 완파한 2위 전북 현대(15승10무6패, 승점 55점)와 격차는 7점 차다. 남은 경기는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포함해 7경기다.

울산은 전반 36분 마틴 아담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7월 울산에 입단한 마틴 아담의 시즌 5호 골이었다.

하지만 후반 3분 고영준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노경호에게 역전 결승골을 헌납했다.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3대3으로 비겼다. 전반 41분 인천 이강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1분과 15분 수원 고명석이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수원 오현규가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에만 김대중, 김민석이 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만들었다.

인천은 12승12무7패 승점 48점 4위를 지켰다. 파이널 라운드 전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7위 수원FC(승점 41점)와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면서 9년 만에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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