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프리킥으로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다만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 1대4로 완패했다. 마요르카는 1승2무2패 승점 5점에 머물렀고,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5연승 승점 15점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최근 물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레알 베티스와 2라운드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라요 바에카노와 3라운드에서는 첫 골을 쐈고, 지로나와 4라운드에서도 어시스트를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전 어시스트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무리키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5분 프리킥을 정확히 무리키의 머리로 배달했고, 선제골을 만들었다.
시즌 3호 어시스트.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어시스트 부문 공동 1위다. 이미 지난 시즌 1골 3어시스트와 동률이다.
하지만 이강인도, 마요르카도 레알 마드리드의 힘을 버텨내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레알 마드리드가 4명을 교체하면서 압박하자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27분 호드리구의 패스에 이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슈팅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강인이 후반 33분 교체된 뒤 2골을 더 내줬다. 후반 44분에는 호드리구, 후반 추가시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1대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