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광역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자랜드를 인수한 뒤 대구로 연고지를 옮겨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연고지 협약을 맺지 못해 체육관 및 연습장 사용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7월 홍준표 시장 부임 후 연고지 협약이 급물살을 탔고, 이날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5년.
이번 협약으로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는 대구 시민에게 프로농구 경기를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및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 스포츠 문화 육성과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비시즌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 필리핀 국가대표 SJ 벨란겔(아시아쿼터), 센터 유슈 은도예 등 공격적인 투자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번 연고 문제 해결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