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는 19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김민재의 수비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벽돌과 태극기 이모티콘, 그리고 '벽(il muro) 김민재!'라는 글을 덧붙였다.
세리에A가 올린 사진은 바로 지난 18일 나폴리와 AC 밀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에서 나온 김민재의 수비 장면이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2대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브라힘 디아즈의 헤더를 다리를 쭉 뻗어 걷어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당시 김민재의 마지막 수비 후 AC 밀란의 전설이자 구단주인 파올로 말디니가 머리를 움켜쥐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앞서 골키퍼 알렉스 메렛도 SNS에 김민재의 마지막 수비 후 머리를 맞대고 포효하는 사진과 함께 벽돌 이모티콘을 새겨넣어 김민재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민재의 가세로 메렛은 7경기에서 단 5골만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