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부루누 라즈 감독이 라울 히메네스와 황희찬이 부상으로 인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 결장한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1, 2라운드 선발 출전 후 줄곧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9월 A매치에서 코스타리카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부진 탈출을 알렸다. 하지만 울버햄프턴 복귀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한국 대표로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었다"면서 "하지만 복귀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내전근에 무리가 간 상태로 돌아왔다.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아직 몸 상태를 점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히메네스는 사타구니 부상이다. 9월 A매치 전 두 경기에 결장했고, 멕시코 대표팀에 합류해 재활을 계속했다. 울버햄프턴은 "구단 의료진 및 외부 전문의와 함께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재활 단계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복귀 시기 예측보다 선수의 건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