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RBW는 15일 원어스 공식 팬 카페에 짧은 공지를 올려 "멤버 레이븐 관련 게시글에 대하여 당사는 긴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또한 모든 사실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밝혔다.
14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ㅇㄴㅅ ㄱㅇㅈ에게 양다리 바람 가스라이팅 당함'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ㅇㄴㅅ ㄱㅇㅈ'는 '원어스 김영조'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조는 레이븐의 본명이다.
레이븐과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글쓴이는 레이븐이 술을 먹여 성관계했고, 본인뿐 아니라 한국인 연인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본인 집 현관에 찍힌 영상, 메신저 캡처, 커플 아이템 사진과 자신에게 건 협박 전화라는 음성 내용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레이븐은 팬들이 유료로 구독하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본인이 가지고 싶은 고가의 물건 사진을 캡처해 보내는 것을 반복해 이른바 '구걸' 의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