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도 취소

부산시가 30일 저녁 7시 개최 예정이었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를 취소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할로윈(핼러윈)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린 서울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가 취소됐다.

부산시는 오늘(30일) 저녁 7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2022'(BUSAN ONE ASIA FESTIVAL 2022) K팝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부산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한류 콘텐츠를 연계해 펼쳐지는 행사다.

이 중 K팝 콘서트는 원아시아페스티벌의 핵심 행사로 에이비식스, 르세라핌, 브레이브걸스, 골든차일드, 카이, (여자)아이들, 위아이, 라잇썸, 강다니엘, 마마무, 펜타곤, 퍼플키스, 유주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출연진의 소속사도 각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행사 취소를 공지했고, 비극적인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이날 소방당국 발표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로 인해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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