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은 오늘(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8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주례 없이 김수영의 KBS 26기 코미디언 동기 서태훈, 임우일이 사회를 보고 가수 허공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앞서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지난달 초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웨딩 화보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수영은 예비 신부를 두고 "철없는 저를 어른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며 "첫 만남부터 (결혼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결혼 덕분에 마음의 덕을 한층 깊이 쌓아 올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혼한 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수영은 "우리 가정에 평안함이 가득할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며 "예쁘게 잘 살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예비 신부는 본인이 김수영보다 8살 어리고 연예인이 아니다 보니 세상의 주목을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운을 뗀 후 "이제 남편이 되는 이 사람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남편을 위한 일이라면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2011년 KBS 26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수영은 '개그콘서트'에서 '풀하우스' '아빠와 아들' '큰 세계' '힙합의 신' '라스트 헬스보이' '잠깐만 홈쇼핑' '쿵푸허술' '잠깐 나와봐'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돈 벌고 싶어'라는 음원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