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메이커가 제작하는 KBS2 새 드라마 '순정복서'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10월 촬영에 돌입했으며, 이에 앞서 한석규와 김서형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12월 왓챠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엽, 김소혜 등 주연배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0월 29일 크랭크인한 '순정복서'는 제2회 교보문고 로맨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 이권숙'을 원작으로 한 스포츠 성장 드라마다.
천재 복서 이권숙과 내 선수의 목숨값을 벌기 위해 '반드시 지는 경기'를 만들어야 하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의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리며 주어진 재능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과 스포츠 업계의 역동성을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에이스메이커, 비욘드제이가 공동 제작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지난 7월 크랭크업 후 올해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강창래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 도서를 원작으로 한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한석규, 김서형이 부부로 호흡, 아들 역할로 진호은이 출연해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돼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스메이커는 "검증된 인하우스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양질의 IP(지식재산권)를 영상화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현재 20편 내외의 다채로운 IP를 보유, 25명 이상의 작가 및 연출자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한진원 작가의 첫 연출작 '러닝메이트' 시리즈, 애플TV+ 오리지널 '닥터 브레인'을 집필한 김진아 작가와 화제의 사극 소설 '탄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웹툰 '흑우' '소녀신선', 카카오페이지 '연화전' '왜 이러세요, 공작님!', 네이버웹소설 '오빠집이 비어서' 등 유명 원작 IP의 드라마 영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사업으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영화 사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한 에이스메이커는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노량: 죽음의 바다' '원더랜드' '보호자' 등의 작품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