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구장과 팬 열정에 푹 빠진 잭 렉스, 내년에도 롯데와 함께

잭 렉스.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외야수 잭 렉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렉스와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의 조건에 2023시즌 계약을 맺었다.

렉스는 2022시즌 56경기(218타수)에 출전해 타율 0.330, 8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5, WRC+(조정 득점 생산력) 149.4을 기록했다.

롯데는 렉스가 우수한 타격 능력과 장타력을 바탕으로 팀의 득점 생산에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렉스는 "2023시즌에도 롯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팀 구성원 모두와 함께 할 새로운 시즌이 기다려진다. 내년 롯데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비시즌 동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렉스는 롯데 팬들을 향한 존중과 감사도 잊지 않았다.

렉스는 "부산이라는 도시가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야구에 대한 엄청난 열정, 서로에 대한 존중이 가득한, 오직 사직 경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을 저를 비롯한 모든 롯데 선수들에게 전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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