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0회를 맞은 '2022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하 '2022 AMAs')는 20일(현지 시간) 수상 결과 일부를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발표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곤스, 모네스킨, 원리퍼블릭과 경쟁 끝에 페이보릿 팝/듀오 그룹 부문 수상자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공연자(퍼포머)로 처음 AMAs에 입성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2019년 '팝 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올해의 투어', 2020년 '팝 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은 물론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3개 부문 후보가 됐다.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은 3년 연속 수상했고, '페이보릿 팝송'과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서 처음으로 상을 탔다.
올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상을 받으면서 방탄소년단은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자체 기록 및 K팝 가수 최초 기록을 새로 썼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AMAs가 신설한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후보이기도 하다. 해당 부문에는 블랙핑크,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가 후보에 올라 있다.
미국 ABC 방송사가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뮤지션에게 주는 음악상 시상식인 '2022 AMAs'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한국에서는 종편 채널 TV조선에서 오늘(21일) 오전 9시 50분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