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는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루카스 필름이 제작하는 '만달로리안' 시즌 3, '아소카'(Ahsoka),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 2,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 '애콜라이트', '인디아나 존스 5'가 2023년부터 팬들과 만날 것임을 예고했다.
먼저 에미상 후보에 오른 '러시아 인형처럼'의 제작자 레슬리 헤드랜드가 디즈니+에서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선보인다. 공화국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한 '애콜라이트'는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담아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의 장벽을 넘은 배우 이정재가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애콜라이트'에는 이정재를 비롯해 영화 '당신이 남긴 증오'의 아만들라 스텐버그,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스'의 매니 자신토, BBC와 HBO의 시리즈 '히스 다크 마테리얼'의 다프네 킨, 영화 '퀸 앤 슬림'의 조디 터너 스미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의 레베카 헨더슨, '러시아 인형처럼'의 찰리 바넷, 영화 '1917' '더 킹: 헨리 5세'의 딘-찰스 채프먼, 영화 '매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 등 할리우드 톱 배우가 대거 출연한다.
'애콜라이트'를 비롯해 또 다른 '스타워즈' 시리즈인 '만달로리안' 시즌 3, 디즈니+의 새로운 라이브 액션 시리즈인 '아소카'도 2023년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소카'는 제국 멸망 이후를 배경으로, 제다이 기사였던 아소카(로사리오 도슨)가 은하계의 새로운 위협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는다.
'스타워즈: 배드 배치' 시즌 2에서는 카미노에서 일어난 사건으로부터 몇 달 후, 공화국의 멸망에도 배드 배치는 제국의 항해를 계속 이어간다. 예상치 못한 위험 속에서 스릴 넘치는 임무를 맡으며 적 혹은 아군을 조우하게 된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포맷을 넘어 스타워즈의 방대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 2에서는 전 세계로 무대를 옮겨 다양한 국적과 문화 배경을 지닌 제작진이 스타워즈 신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한다.
'인디아나 존스 5'에는 해리슨 포드는 물론 피비 월러-브리지, 매즈 미켈슨, 안토니오 반데라스, 보이드 홀브룩, 쇼네트 르네 윌슨, 토마스 크레취만, 토비 존스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제임스 맨골드가 연출을 맡고 캐슬린 케네디, 프랭크 마샬, 시몬 이매뉴엘이 제작을, 스티븐 스필버그와 조지 루카스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