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15분 공개 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김민재는 가나와 2차전과 마찬가지로 따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이후 가나전까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 뒤 마지막 훈련에서 가볍게 몸만 풀었다. 비슷한 루틴으로 포르투갈전도 준비하고 있다. 가나전 후 회복 훈련에는 참가했지만, 다음 훈련은 쉬었다. 이어 마지막 훈련에서는 사이클로 몸을 관리했다.
이번에도 출전 여부는 경기를 앞두고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가나전에서도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주전조와 함께 몸을 풀 정도로 김민재의 상태를 끝까지 지켜보고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
김민재를 제외한 26명(예비 명단 오현규 포함)은 진지한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는 상황.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운명의 3차전은 한국시간으로 2일 자정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루과이-가나전 역시 같은 시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