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6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지를 올려 방탄소년단 진의 입대 소식을 공식화했다. 공지에는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나타나 있지 않았으나, 가요계와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진은 오는 13일 경기도 연천의 모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 뮤직은 "진은 병역 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며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진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아티스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무단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란다. 당사에서는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당부했다.
빅히트 뮤직은 "진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당사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공연을 마친 지난 10월 맏형인 진부터 멤버들이 차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빅히트 뮤직은 진부터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