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홉과 떠나는 9시간 여정…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

스토리 포레스트 제공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공연한다. '연극 '종로 갈매기' '쯔루하시 세자매' '능길삼촌' '연꽃정원' 등 4개 작품(총 러닝타임 540분)을 한 자리에서 릴레이로 감상할 수 있다.

체홉의 대표 희곡(갈매기·세자매·바냐아저씨·벚꽃동산)을 통해 1930~2000년대까지 다양한 시대상을 들여다본다. '갈매기'를 원작으로 한 '종로 갈매기'는 1930년대, '세자매'가 원작인 '쯔루하시 세자매'는 1980년대, '바냐아저씨'를 각색한 '능길삼촌'은 1990년대, '벚꽃동산'을 바탕으로 한 '연꽃정원'은 2000년대 역사를 보여준다.

2022 한국연출가협회 젊은연출가상을 수상한 김연민이 연출한다. 강애심, 차건우, 이현호, 최솔희, 권일, 윤성원, 한정호, 강덕중, 김보나, 김준우, 박세정, 박선민, 이섬, 이시훈, 김은주, 윤소희, 김나연, 김보정, 김세환, 박희정, 김예림, 김벼리, 오정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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