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에 배우 문근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의 주인공 배우 문근영. ㈔여성영화인모임 제공
'2022 여성영화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인상' 시상식에 신설된 '강수연상' 첫 수상자로 배우 문근영이 선정됐다.
 
여성영화인축제를 주최하는 ㈔여성영화인모임은 "강수연 배우는 5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수많은 연기 활동을 통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선구자였으며 한국 영화의 발전을 위해 시대가 부여한 사명을 당당히 걸머지고 헌신한 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였다"며 "올해부터 '강수연상'을 제정하여 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이자, 위대한 영화인이었던 강수연 배우를 기리고자 한다"고 상 제정 이유를 밝혔다.
 
'강수연상'은 남녀 구분 없이 영화산업 각 분야 연기, 연출, 시나리오, 제작과 스태프 부문에서 배우 고(故) 강수연이 그랬던 것처럼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갈 분에게 격려와 기대의 마음을 담아주는 상으로 첫 번째 수상자로 문근영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으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감독상, 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수상자는 2021년 11월 6일부터 2022년 11월 5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2022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강수연상에 이어 2022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의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2022 여성영화인축제'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열린다. 여성영화인모임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활동을 결산하고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이 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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