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2' 시청률 6.7%로 출발…정소민 가고 고윤정 왔다

tvN '환혼: 빛과 그림자' 1화 캡처
tvN 주말극 '환혼2'가 시청률 6.7%로 출발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파트2 '환혼: 빛과 그림자' 1회는 시청률 6.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1회는 3년 후 죽음 끝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이재욱 분)이 괴물 잡는 괴물로 귀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한 손으로 환혼인과 대적할 만큼 범접할 수 있는 술력의 경지에 오른 것. 그러나 대호국 사람들은 제 몸을 꿰뚫어 죽인 정인의 칼로 환혼인의 혼을 거두는 정욱을 두려워했다.

그런 가운데 장욱은 낙수의 얼굴을 한, 기억을 잃은 여인(고윤정 분)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여인은 "예쁜 돌을 갖고 있네. 너 천기를 품고 있구나"라며 신력으로 장욱 안의 얼음돌을 알아봐 호기심을 자극했다.

베일에 가려졌던 여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여인은 낙수의 얼굴을 한 신비로운 선녀이자 진호경(박은혜 분)의 첫째 딸 진부연이었던 것. 때마침 진호경은 진요원을 이을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진부연의 혼례를 치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진부연은 혼인과 동시에 진요원 별채에 영원히 갇혀 살아야 했기에 자신을 진요원 별채에서 탈출시켜줄 신랑감을 찾기 위해 나섰다.

그런 진부연을 사로잡은 것은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내이자 가슴에 칼처럼 상처가 박힌 장욱이었다. 진부연은 장욱을 찾아가 "나는 진요원에서 가장 강한 신력을 가진 장녀야. 나랑 혼인해줄래? 네가 나의 신랑이 되어줬으면 해"라고 프러포즈했지만 장욱은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극 말미 장욱은 혼례식 당일 진부연을 가로챘다. 서율(황민현 분)의 사촌이자 진호경이 점 찍은 신랑감 서윤오(도상우 분)에게 가던 진부연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온 것.

장욱은 "넌 내 안의 얼음돌을 봤지. 네가 나한테 필요할 것 같아서"라며 손을 내밀었고, 진부연은 "내가 쓸모 있을 거라고 했잖아. 갑시다. 서방님"이라며 장욱의 품에 뛰어들었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인물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2회는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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