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렸다. 지연은 "2022년 12월 10일. 너무나 감사하게 많은 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결혼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그는 "결혼식에는 오지 못했지만 멀리서도 저희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드립니다. 또 저희 결혼을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말 드립니다! 이 마음 이 기분 이 행복 앞으로 평생 간직하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티아라 멤버들과 아이유에게는 따로 고마움을 표했다. 지연은 효민, 큐리, 은정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언니들 얼굴 보자마자 눈물 한 바가지… 언니들은 이 좋은 날 왜 우냐고 으이그 울지 마!! 해놓고 축사 때 3단 콤보로 한 명씩 눈물 공격… 우리한테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ㅠㅠ 고맙고 사랑해 우리 언니들♥♥♥"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유가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그리고 선물은 니 탄생석이 진주더라고. 그래서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제작했음. 기념으로 간직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돌아봤을 때도 젊을 적 니가 얼마나 이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기에 의미 있기로 티아라만 한 게 없을 것 같아서ㅋㅋ 항상 여왕처럼 살아라 잘 살아!!"
지연은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고맙더라. 또 잊지 못할 추억 함께해줘서 사랑한다 꼬맹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지연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이유는 이날 '블루밍'(Blueming)을 축가로 불렀다. 아이유는 지연이 울지 않게 밝은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티아라 효민, 큐리, 은정은 축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