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리움미술관은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조선백자전 △김범 개인전 △강서경 개인전을 선보인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1월 31일~7월 16일)은 2011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회고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는 전시다. 9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조각, 설치, 벽화 등 주요작품을 총망라한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불린다. 현실의 구체적 대상과 익숙한 대중문화를 차용해 사회의 기성체제를 유머와 통찰력으로 성찰한다.
김범 개인전(7월~11월)은 관습을 비트는 해학과 시각성에 대한 비평적 탐구를 펼쳐온 김범의 서베이 전시다. 30여 년에 걸친 작품 세계를 총망라해 주요 작품군을 선보이는 작가의 최대 규모 전시다.
강서경 개인전(9월~2024년 1월)은 회화 매체의 확장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전통과 동시대미술, 문화와 사회적 문맥을 아우르는 강서경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기존 연작에서 확장된 작품과 대형화된 설치 등 다채로운 신작으로 구성했다.
소장품전(9월~12월)은 리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통해 전후에서 동시대까지 미술의 정의를 탐구하고 범위를 넓혀간 선구적 작가와 미술사의 흥미로운 지점을 살펴보는 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