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했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해 다양한 방문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33곳에 기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