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주말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관객 127만 417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74만 2584명을 기록했다.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는 '영웅'(감독 윤제균)은 주말 동안 51만 886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67만 2808명을 기록했다.
특히 '아바타: 물의 길'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3주 차 주말에 흥행 수익 6344만 달러(한화 약 801억 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데 이어, 북미 누적 흥행 수익 4억 4051만 달러(한화 약 5563억 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3억 9741만 달러(한화 약 1조 7647억 원)를 거둬들이며(1월 2일 예측치 포함)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시고니 위버는 "'아바타: 물의 길'을 향한 여러분들의 성원이 정말 대단하다고 들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한 뒤 "새해에는 행복 가득하고 여러분이 원하셨던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란다. 또한 새해에도 계속해서 영화에 대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웅' 역시 꾸준한 흥행을 보이는 가운데, 음악영화 '맘마미아! 2'의 개봉 2주 차 누적 관객 수 158만, '라라랜드'의 개봉 2주 차 누적 관객 수 129만보다 앞선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영웅'은 새해 첫 주말인 1월 7일 부산, 1월 8일 대구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