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장화신은'·'스위치', '아바타2' 압도적 흥행 제동 걸까

日 '더 퍼스트 슬램덩크', 美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韓 '스위치' 오늘(4일) 개봉

영화 '스위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NEW·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스위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등 한국과 일본,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가 오늘(4일) 개봉하며 '아바타: 물의 길'의 압도적인 흥행을 막을지 관심이 쏠린다.
 
외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컷. NEW 제공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원작·각본·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일본에서 개봉 이후 9일 만에 누적 20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영화 원작 만화 '슬램덩크'는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만화다.
 
누계 발행 부수 1억 2천만 부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 온 레전드 만화 '슬램덩크'의 신작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에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화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스틸컷.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뒤를 바짝 뒤쫓아 실시간 예매율 3위를 기록 중인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감독 조엘 크로포드)은 9개의 목숨 중 단 하나의 목숨만 남은 마성의 히어로 장화신은 고양이가 잃어버린 목숨을 찾기 위해 소원별을 찾아 떠나는 끝내주는 묘생 블록버스터다.
 
'드래곤 길들이기' '보스 베이비' 등 전 세계적 메가 히트작을 만든 드림웍스 최강 제작진이 참여한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전 세계적으로 5868만 달러(한화 약 744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동시기 북미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보여 준 바 있다.
 
'슈렉' 시리즈부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화신은 고양이 캐릭터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뽐낸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다시 장화신은 고양이로 돌아왔다. 여기에 매력적인 괴도 고양이 키티 말랑손을 연기한 셀마 헤이엑 역시 1편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나란히 같은 캐릭터의 더빙을 맡았으며, 난생처음 더빙 연기에 도전한 할리우드 대세 배우 플로렌스 퓨는 소원별을 노리는 라이벌인 골디락스로 변신했다.
 
영화 '스위치'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지막으로 '영웅'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5위에 오른 한국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권상우는 각종 시상식을 접수한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불성실한 태도와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안하무인 톱스타 박강 역을, 오정세는 연기를 함께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고용주인 박강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조윤 역을, 이민정은 10년 전 박강과 헤어진 후 아티스트로서 성공을 거둔 수현 역을 맡았다.
 
'스위치'는 전국 롯데시네마 15개 관에서 진행되는 '자신만만 환불보장 특별상영회'를 통해 개봉일인 4일 환불보장 특별상영 회차를 관람한 뒤, 영화에 불만족 시 종영 후 20분 이내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한 관객들에게 관람료 전액을 환불해주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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