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전도연과 정경호 그리고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는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오랜만에 밝은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돌아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할 전도연은 '일타 스캔들'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감성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전도연은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인물과 이들이 함께 나누는 이야기, 나누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강조한 데 이어 "모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반가운 작품이다. 가족들에게 좋은 힐링이 되는 시간을 선물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은 정경호는 드라마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는 "말 그대로 '일타' 스캔들이 날 예정이다. 행선과 치열의 우당탕탕 로맨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설렘 풋풋한 이야기 등 10대 친구들부터 20대, 30대를 넘어 전 세대의 많은 시청자께서 함께 공감하면서 울고 웃을 수 있는 힐링 드라마"라고 말했다.
여기에 "우리 드라마는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다. 달달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쌉싸름한 무언가도 있다는 점도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대본 집필을 맡은 양희승 작가는 "행선과 치열 외에 주변의 인물들 역시 상당한 매력이 있다. 그들이 보여줄 케미도 충분한 볼거리가 될 것 같다"고 말해 캐릭터들이 과연 어떤 개성과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케 했다.
이어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변화하는 데 영향을 주는 건 사람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사람이 사람에게 끼치는 정서적 영향력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 겨울이 추운 분들, 또 따뜻해지고 싶으신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