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BNK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72-71로 승리했다.
이로써 BNK는 삼성생명과 나란히 11승7패를 기록해 순위를 공동 2위로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를 달리는 아산 우리은행(17승1패)과는 6경기 차다.
이소희가 데뷔 후 개인 최다인 27득점(3점슛 5개)을 퍼부었고 진안은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을 부상으로 잃은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이 27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BNK는 종료 17.2초 전 진안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해 71-71 균형을 깼다. 이어 김한별이 결정적인 스틸을 해내 승부를 결정했다.